ᴇᴠᴇʀɢʀᴇᴇ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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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봄을 물고 온 이스라지

 

한줄기 삽목을 들인게 어제같은데

삼년을 넘기고 있는 올해 봄의 이스라지의 사진을 보니 지금은 너무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다 

 

 

사계절을 아는 똑똑한 녀석인건 인정

 

내년엔 어떤모습일까 많이 궁금하다, 예고없이 우리집에선 가장 외면당하지만

이른 봄부터 빠른 꽃을 보여주는 녀석이라 늘 고맙다

 

 

환경에 이미 적응한 나무, 이스라지

 

이만큼 떨어진 열매는 스스로 춘화처리되고 발아되기도 하였다

물론 지금은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길이 없다. 보이지 않으니까

 

 

엄마는 꽃을 좋아했다

 

산앵두 꽃이 피면 엄마도 참 좋아했다.

이 녀석의 성장을 몇 년동안 같이 지켜봐왔기 때문이아닐까

 

 

이스라지의 내년 봄을 그리다

 

뒤늦게 발견한 이스라지의 사진들이 봄을 그립게하듯

눈이 오면 눈에 덮힌 이 녀석의 모습도 남길까한다

바쁜 일상속에서 보는것 자체만으로 잠시나마 너무 좋은 녀석들이니까